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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큰 불상사는 벌어지진 않았지만 양측이 격렬하게 맞서 혼란이 가중됐다.
3일 법주사 원로인 혜정 천룡 월성 설조 함주 스님이 현중 스님측 3인과 성비 스님측 3인을 불러 중재에 나섰다.
협상에서는 '수요일 오후 2시 양측 5명의 대표를 선임해 협상을 진행키로 하고, 그 전까지 일체의 폭력은 행사치 않는다'는 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성비 스님측은 문도회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제안을 거부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면서 오후 10시경 현중 스님측에서 주차장에 머물고 있던 성비 스님측을 밀어부쳐 모두 절밖으로 나가게 했다.
밤새 계속된 긴장관계는 새벽 6시경 깨졌다. 성비 스님측 2대의 버스가 보광사에 도착하면서 절 진입을 시도해 현중 스님측을 절밖으로 몰아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