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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재난복구에 세계 불교도 '한마음'
대만 자제공덕회ㆍ불광사등 모금ㆍ 자원봉사앞장

세계 곳곳의 불교도들이 동서남아시아 이재민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12월 26일 인도양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인해 30일 현재 11개국 10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추산되는 가운데 태국, 스리랑카 등 불교국가의 피해복구를 위해 각국의 불교도들이 함께 발 벗고 나섰다.

대만의 사회복지활동을 이끌어 온 자제공덕회는 지난 29일 ‘동남아시아에 사랑을, 우리의 자비심으로 그들의 고통을 치유해줍시다’라는 구호아래 5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해 이번 재난을 위한 각종 모금, 자원봉사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자제공덕회의 대변인에 따르면 “전세계 자제공덕회 불자들이 앞으로 1주일~ 2주일 동안 거리 모금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콩, 일본, 대만 자제공덕회 주요 본부와 더불어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의 회원들 또한 이번 주 중으로 이번 모금운동에 합류,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운 스님이 이끄는 대만 불광산사를 비롯해 링옌산사 등도 이같은 모금운동과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는 등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동부에서는 이번 재난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법회가 열렸다고 미국 CBS가 보도했다. 지난 29일 미 동부 퀸스 지역에서는 승단을 중심으로 수천 명의 불자들이 모여 태국, 스리랑카 등 불교국가에서 발생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또 뉴저지 지역의 스리랑카 교포단체는 피해 지역의 의료 지원과 복구기금 마련을 위해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밖에도 태국, 스리랑카 현지에서는 갈 곳 없는 이재민들을 위해 각 불교 사찰과 스님들이 구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먹을 것과 잠자리가 시급한 이재민들에게 사찰을 개방했다. 또 지진해일 희생자들의 시신조사에도 스님들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한상희 기자 |
2005-01-04 오전 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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