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을유년 새해를 맞아 조계종을 비롯해 불교계 각 종단 및 단체들이 시무식을 열고 희망찬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1월 3일 오전 9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지난 2년 동안 시행했던 종무를 살피고 주요한 종책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야 하는 해”라며 중앙종무기관 교역직ㆍ일반직 종무원들의 노력을 부탁했다.

법장 스님은 또 신년사를 통해 △승가교육제도 개선 확정 및 시행 △국제포교를 위한 인터넷 포교 적극적 전개 △승려노후복지기반 확립 △신계사 복원불사 지속적 전개 △내무종무행정 시스템 구축 △1사찰 1가정 결연사업 강력 추진 등을 올해 구체적 사업목표로 내놓았다.

한편 시무식에서 동남아 지진 및 해일 피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시간이 있었으며, 중앙종무기관 교역직ㆍ일반직 종무원들이 모은 성금 500백만원을 법장 스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