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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서울노인복지센터 회원의 '청소년 희망 주기'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지완 스님이 센터 회원 노인들이 모은 기금을 장기실업 청년들에게 전달하는 모습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성에 실업으로 고민하던 청년들이 환하게 웃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지완 스님은 12월 29일 센터 관장실에서 장기실업 불자 청년 4명에게 ‘청년실업극복격려금’ 50만원씩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서울노인복지센터 회원 대표로 참석한 박용선 할아버지
기금 200만원은 센터 회원 2만 7천명의 노인들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청년실업극복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장터 ‘장에 가는 날’을 통해 준비한 것이다.

지완 스님은 “회원 노인들이 예전부터 사회에 회향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노인들이 복지의 수혜자라고만 생각하는 편견에서 벗어나 다른 복지대상자들과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3년 전까지만 해도 장식업을 하며 열심히 현장에서 일한 어르신 대표 박용선(75) 씨는 “젊은 시절부터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면서 보람을 찾았는데 청년들도 장기실업으로 힘들다 할지라도 노력하다보면 희망이 생긴다”는 말을 수혜자들에게 전달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4-12-30 오후 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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