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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대만 ‘10대 외화’ 대상
김기덕 감독의 불교영화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이 대만 중국영화평론가협회가 선정한 10대외화에 선정됐다.
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았던 김기덕 감독의 불교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대만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대만 중국영화평론가협회(中國影評人協會)가 선정한 ‘2004 10대 외화’에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이 선정됐다.

독일의 판도라 필름의 공동투자와 바바리아 필름 인터내셔날의 공동배급이라는 화제로 2003년 6월 개봉당시 큰 화제를 몰고 다녔던 ‘봄 여름…’은 정작 국내흥행에는 참패했다.

반면에 국내를 제외한 타국에서는 환영받는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미 미국 개봉 6개월 동안 전미박스오피스 100위 안에 들었으며 8월 마지막 주에는 66위에 오르고 영화상영 수입으로 2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벌어들이는 등 미국영화시장에서 한국불교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아름다운 연못 위 암자에서 벌어지는 인생이야기를
아름다운 연못 위 암자에서 벌어지는 인생이야기를 4계절에 비유해 그려낸 불교영화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봄>.
4계절에 비유해 그려낸 불교영화 ‘봄 여름…’은 당시 미국 평론가들에게서 평균평점으로 A-를 받았으며 이는 급속한 현대화의 반작용으로 여유와 참선, 인간애를 중요시하는 사상이 불교의 정적인 이미지와 어울려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줘 미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더욱이 이제는 같은 동양권인 대만에서도 ‘2004 10대 외화’에 들 정도니 ‘봄 여름…’의 여파는 해를 넘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대만에서 공개된 작품을 대상으로 뽑는 ‘2004 10대 외화’에는 이밖에도 야마다 요지 감독의 ‘황혼청위병’, 팀 버튼 감독의 ‘빅 피쉬’, 오드리 웰스 감독의 ‘투스카니의 태양’,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 등이 선정됐다.
권양희 기자 | snowsea7@buddhapia.com |
2004-12-29 오후 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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