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에 노인복지에 불교계가 나섰다.
성주 선석사가 성주읍 예산리 466번지에 35평의 건물을 짓고, 12월 27일 ‘이웃과 하나 노인복지센터 및 자비경노식당 개소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성주사암연합회(회장 선석사주지 선문) 스님들과 이창우 성주군수 지역불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웃과 하나 노인복지센터는 앞으로 성주사암연합회의 모든 사찰 스님과 불자들의 협조하에 운영될 예정이며, 자비경노식당은 내년 2005년 2월까지는 매주 수요일마다 주 1회 운영하고, 2월 말부터는 주3회(월, 수, 금요일), 6월부터는 주5회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성주사암연합회 회장이며 선석사 주지 선문 스님은 “성주는 참외로 유명한 고장인데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부처님의 자비를 배우고 실천하려는 지역불자들의 마음이 모여 이렇게 이웃과하나 노인복지센터를 개소하게되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성주 선석사에는 현재 65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중이다. 50여명으로 구성된 보리봉사단은 10월 17일 창단되어 지역 복지와 부처님 법음 홍포에 여념이 없고,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어르신 봉사단의 단원 15명은 지역 독거노인등 주위어려운 노인들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는 등 활동이 여념이 없다.
선석사의 65명 자원봉사자들은 그 범위를 넓혀 성주 이웃과하나 노인복지센터의 중심 봉사자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