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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리 죽장사(주지 명효)가 12월 21일 동지를 맞아 국민기초수급자 90여명을 보호하고 있는 성심요양원과 읍관내 7개동 경로당에 팥죽 1,000명분을 쑤어 보낸 것이다.
죽장사가 이렇게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팥죽공양을 올린 지는 한 두해의 일이 아니다. 1996년부터 무려 8년째 이어온 일이다.
죽장사 주지 명효 스님과 신도들은 동짓날 팥죽공양을 위해 며칠 전부터 바삐 움직인다. 찹쌀 4말로 새알 준비에만 꼬박 이틀이 걸린다. 새알을 만든 후 찹쌀 4말, 팥 4말을 개끗이 씻어 대형가마솥 3개에 장작불을 피워 팥죽을 끓인다.
매년 성심요양원과 마을 경로당에 팥죽공양을 올리며, 어르신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죽장사는 우리나라 석탑중 제일 큰 국보 130호인 죽장사 5층석탑이 소재한 전통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