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당 정일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 모습. 현대불교자료사진.

전 봉은사 조실 석주당 정일 대종사의 49재가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된다.

이날 49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종산 스님과 부의장 지혜 스님 등 종단 원로와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909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석주 스님은 23년 선학원에서 남전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범어사 강원을 수료했으며, 오대산 상원사 한암 스님 회상에서 안거를 든 이후 금강산 마하연, 금정선원 등에서 수선안거를 성만했다.

불국사 주지, 선학원 이사장, 조계종 총무원장, 은해사 주지, 조계종 초대 포교원장, 동국역경원 이사장,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등의 소임을 거쳤으며, 지난 11월 16일 원적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