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불총림 백양사 문도장으로 열린 이날 다비식에서 박기동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임제선원에서 법조인불자회를 만들어 스님과 공부한지가 어언 15년이다”며 “스님은 재판업무를 맡은 법조인보다 더 많은 책을 보고 이끌어 주셨다”고 회고했다.
| ||||
영결식에 이어 스님의 법구는 만장을 든 법조인 불자들을 따라 다비장으로 이운됐다. 다비장은 백양사 전통 의식에 따라 명당수 위에 참나무를 쌓아 제작되었고 수좌스님들의 거화로 다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