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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총림 백양사 문도장으로 열린 이날 다비식에서 백양사 주지 두백 스님은 “일년전 선사의 스승이신 서옹 대종사께서 원적에 드신후 큰 스님의 할 소리가 미쳐 가시질 않았는데 스님도 홀연히 가셨다”며 종성 스님의 입적을 애도했다.
이어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조사에서 “스님은 임제종풍을 재가불자들에게 펼치는 일을 평생의 이상으로 삼았다”며 “스님의 가르침을 좇아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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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동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도 “임제선원에서 법조인불자회를 만들어 스님과 공부한지가 어언 15년이다”며 “스님은 재판업무를 맡은 법조인보다 더 많은 책을 보고 이끌어 주셨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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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다비식에는 백양사 주지 두백, 고불총림 유나 지선, 강주 혜권스님, 고불선원, 운문선원 수좌 등 백양사 대중과 불국사 강주 응각, 법화사 주지 시몽 스님 등 전국 제방스님 그리고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 서울중앙지법 박기동 부장판사 등 법조인불자회원, 재가신도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