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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성스님 영결식 백양사에서 문도장으로 거행
박기동 부장판사 등 법조인불자회 만장들고 애도
백양사 다비장에서 봉행된 종성 스님 다비식. 사진=이준엽 기자.
임제선원 조실 제산당 종성 대선사 영결식이 12월 24일 장성 백양사 다비장에서 열렸다.

고불총림 백양사 문도장으로 열린 이날 다비식에서 백양사 주지 두백 스님은 “일년전 선사의 스승이신 서옹 대종사께서 원적에 드신후 큰 스님의 할 소리가 미쳐 가시질 않았는데 스님도 홀연히 가셨다”며 종성 스님의 입적을 애도했다.

이어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조사에서 “스님은 임제종풍을 재가불자들에게 펼치는 일을 평생의 이상으로 삼았다”며 “스님의 가르침을 좇아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만장을 들고 종성 스님의 법체를 따르고 있는 임제선원 법조인 불자들.


박기동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도 “임제선원에서 법조인불자회를 만들어 스님과 공부한지가 어언 15년이다”며 “스님은 재판업무를 맡은 법조인보다 더 많은 책을 보고 이끌어 주셨다”고 회고했다.

백양사에서 문도장으로 치뤄진 종성 스님 영결식.
영결식에 이어 스님의 법구는 만장을 든 법조인 불자들을 따라 다비장으로 이운됐다. 다비장은 백양사 전통 의식에 따라 명당수 위에 참나무를 쌓아 제작되었고 수좌스님들의 거화로 다비됐다.

한편 이날 다비식에는 백양사 주지 두백, 고불총림 유나 지선, 강주 혜권스님, 고불선원, 운문선원 수좌 등 백양사 대중과 불국사 강주 응각, 법화사 주지 시몽 스님 등 전국 제방스님 그리고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 서울중앙지법 박기동 부장판사 등 법조인불자회원, 재가신도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4-12-24 오후 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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