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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가 박범훈 교수 중앙대 총장 됐다

불교음악가 박범훈 교수가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된 박범훈 교수.
총장으로 임명됐다.

중앙대학교가 12월 24일 법인 이사회를 통해 제12대 총장으로 중앙대 부총장을 선임했다.
12월 3일 직선제로 치러진 중앙대학교 총장후보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박 교수는 예술인으로는 처음으로 종합대학 총장에 오르게 됐다.

박 교수는 1990년 불교 최초의 국악 교성곡인 ‘용성’을 비롯해 ‘부모은중송’ ‘진감’ ‘불향’ 등을 발표하며, 불교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올해 초 국악전문지 <소리마당>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악계 인물 1위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박범훈 찬불가, 1994> <한국불교음악연구, 2000> 등과 같은 저서와 ‘중국 불교음악의 한국 전래와 변천에 관한 연구’ ‘불교사상에서 본 판소리 심청가 연구’ ‘진감범패의 음악적 특징에 관한 연구’ 등 수 편의 불교 음악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불교음악 이론을 체계화 하는 데도 기여했다.

박범훈 총장 선임자는 2005년 2월 3일부터 중앙대학교 총장으로의 임기를 시작한다.
권양희 기자 | snowsea7@buddhapia.com |
2004-12-24 오후 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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