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은 한국불교 1700년 역사의 상징이라면
| ||||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한국불교문화산업단장 현고 스님(사진)은 12월 22일 지원센터 기공식을 앞두고 공주 마곡사에 열린 간담회에서 유홍준(문화재청장)씨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예로 들면서 지원센터 건립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발간된 이 책으로 인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수준이 한 단계 성숙됐습니다. 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무형의 유산 즉 선수행은 집단활동이나 직무향상에 필요한 프로그램화 되고, 발우공양 등은 환경친화적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화 될 뿐 아니라 유형의 문화재는 복제화 또는 이미지 제품화돼 실생활과 맞닿은 불교가 될 것입니다. 특히 간화선 중심의 한국불교 대중화 세계화가 가능해져 불교의 대중적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낼 주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고 스님은 간담회에서 전통과 현대가 혼재하는 등 지원센터 기본개념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목사나 신부 등 불교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현대적 건축양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