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가 가야산 해인사의 사찰환경보존과 수행환경보존을 위한 기본사업의 하나로 12월 20일 가야산환경백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가야산환경백서는 총 254페이지 분량. 가야산 해인사 교구환경위원회(위원장 종본)는 “가야산 해인골프장건설사업과 가야산국립공원관통도로에 대한 환경침해사례를 바탕으로 가야산을 지키고, 지역의 환경보존을 위해 활동한 그간의 결과물들을 정리해 가야산 환경백서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가야산의 환경현황, 가야산 해인사 사찰환경의 현황과 관리, 전통사찰 해인사의 공익가치평가, 가야산 해인사 사찰환경 사례, 종합 평가 및 결론 등 총 5부분으로 구성돼 있는 가야산환경백서는 가야산 해인사의 사찰환경에 대한 종합평가와 관리 치침, 가야산 환경관리를 위한 문제점과 제언들이 조목조목 기술돼 있다.
가야산환경백서에 따르면 가야산 해인사의 환경관리를 위해 △체계적 불사를 위한 장기계획 수립 △불사 시행시 환경성 검토 및 평가 △해인사 사찰환경 기본계획 및 해인사환경백서 마련 △환경기초시설의 설치 및 관리 △환경질의 유지를 위한 환경조사 및 생태조사 △사찰환경의제의 수립 및 실천 △지역단체 및 전문가그룸의 활용 △사찰내부의 자율적 환경관리시스템 정비를 제안하고 있다.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해인사는 이 시대의 정토로서,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져 왔을뿐 아니라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이 시대의 유산자원이기에 후손들을 위해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인사 교구환경위원장 종본 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가야산환경백서 발간은 가야산 해인사지역의 자연환경과 사찰환경을 파악하고, 지난 10여년의 해인사의 환경활동을 정리하여 청정도량으로서 수행환경과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사전예방적 환경관리방안을 도모해 보고자하는 데 뜻이 있다”고 밝혔다.
가야산환경백서는 해인사 종무소나 해인사 교구환경위원회로 연락하면 받아볼 수 있다. (055) 93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