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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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불교 원류'긍지 수행ㆍ전법으로 꽃피워
【지역불교현장을 가다】전남 나주ㆍ담양ㆍ장성ㆍ영광
‘화합’은 한국불교의 중요화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화합에 근본을 두고, 수많은 큰 스님들이 화합을 강조하건만 우리 삶의 현장에서는 여전히 찾기 어렵다. 이는 지역불교가 침체한 원인의 하나이기도 하다.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로 알려진 영광 법성포에 건립되고 있는 마라난타사 전경.


이런 가운데 나주사암연합회의 활동이 눈에 띤다.
불회사, 다보사, 심향사, 미륵사, 죽림사, 운흥사 등 천년고찰이 건재한 나주는 종단이 다양하고 교세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사찰간의 화합으로 나주불교의 미래를 밝게 한다.

나주불교 사암연합회(회장 해인·무량사)는 20여 년 전에 결성되어 17개 사암이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2개월에 한번씩 갖는 정기모임에 대다수의 회원사찰이 참여해 큰 힘을 발휘한다. 사암련 산하에는 나주불교 신도회(회장 염규만), 나주불교 상조회가 운영되고 있다. 상조회 회원이 1000여명으로 10여년을 이어오고 있다.


나주=수련회ㆍ야생차 '특화' 성공…상조회원 1천명


전국적인 수련회 사찰로 자리잡은 불회사는 주지 정연 스님이 직접 수련생과 한 몸이 되어 수련회를 이끌고 있어 참여도가 높다. 한 달을 참회발원법회(1-3일), 지혜밝힘법회(15일), 자비실천법회(24)로 나누어 정진하고 있다. 특히 자비실천법회는 15년 전부터 나주 중증장애자 보호시설인 ‘개산원’을 찾아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나주호를 끼고 자리한 덕룡산은 국내 최대 야생차 군락지이다. 야생차를 이용해 불회사에서 ‘비로차’, 동원사에서 ‘운선로’가 제조되고 있다.

나주시내에 인접한 금성산 다보사와 심향사는 지역포교를 위해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다보사는 선원을 개설해 수행자 중심의 수행을 맡고, 심향사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리교육과 불교문화사업을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포교방향을 잡고 심향사는 금년부터 신도교육은 물론 문화공간마련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담양은 대대로 이어온 담양 국씨 집안의 신심과 왕실의 도움으로 불교적인 정서가 비교적 남아있는 편이다. 국묵담 스님이 창건한 용화사와 몇몇 사찰이 국씨 문중의 원력으로 창건됐다.

왕실 원찰로는 용흥사, 용추사가 있으며, 용흥사는 재난 때마다 가장 먼저 훼손당해 옛것은 남아있지 않다.

용화사 주지 수진 스님은 “담양불교가 해야 할 일은 지역민의 내면에 남아있는 불심을 되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담양=전통계승 노력 분주, 묵담 스님 법향 곳곳에

되도록이면 불교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를 자주 개최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이다. 금년에 용화사는 춘기 다례를 시작으로 전통 가사불사, 구오사미계 수계산림 등 대형행사를 펼쳤다. 7월에는 묵담유물관을 개관하고 불조역대통재, 화엄경사기 등 불교 전적류와 궁중유물 등 100여점을 전시해 놓고 있다. 내년 담양 대나무축제 때에는 불교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토사는 수행하며 정진하는 ‘염불영농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동체에는 7명이 농지 200평씩 매입하고 들어와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으며 염불정진하고 있다.

문사수법회와 염불공동체를 지도하고 있는 정토사 회주 한탑 스님은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호남지역 10여개 불교대학은 물론 전국의 법회에 나가 한달이면 20여회가 넘는 강의와 법회를 펼치고 있다.

장성=해인사 40여명 동자승 꿋꿋한 삶 전국감동

담양에 비해 장성은 교구본사 백양사가 자리해 있지만 신행활동이 미약한 편이다. 다행히 금년 들어 장성읍에 포교당격인 수록사(주지 혜현)가 창건되어 지역포교의 전진기지로 기대된다.
장성 백화도량 해인사(주지 무학)는 40여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스님과 생활하고 있다. 3년 전부터 모이게 된 백화도량의 동자승들은 오갈데 없는 결손가정 아이들로 무학 스님이 거두어 들여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영광=백제불교초전 성역화 사업에 지역민 한마음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영광은 지자체가 나서 불교, 원불교, 기독교 3대 종교의 성지를 개발 중이다. 각 종교별 성지순례를 유도해 종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

처음 시작은 불교였다. 99년경 법성포에 마라난타 존자를 기념하는 성역화사업을 시작하자 타종교의 반발이 일어났다. 우여곡절 끝에 종교별로 성역화 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반발은 일단락됐다.
마라난타사 성역화 사업은 현재 부용루, 만다라광장, 바닷가 데크 조성사업을 마치고 만불전, 사면불, 탑원 등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면불은 마라난타존자의 고향인 간다라불교양식으로 조성된다.

주지 도성 스님은 “성역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불교교리에서 백제불교역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동안 산중사찰로 치부됐던 불갑사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전반적으로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신행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시내가 아닌 사찰 내에 불교대학이 설치되고, 신도법회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외형적으로도 도량불사와 함께 진입로, 상가 등 주변 정비사업이 함께 펼쳐지고 있다.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를 염두한 사업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처럼 불갑사를 중심으로 마라난타사와 연계한 백제불교초전 성역화 불사는 전남 서부지역 포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발원지이다.


장성 백양사 주지 두백 스님.
◇ 백양가풍 계승 최선
“서옹 스님의 열반으로 큰 스님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다행히 새로운 방장 수산 스님을 중심으로 대중들이 합심하며 백양가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총림은 물론 말사 살림살이까지 챙겨야하는 교구본사 주지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큰스님의 열반이라는 큰일을 치룬 두백 스님은 “만암-서옹 스님으로 이어온 백양가풍을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이 밝히는 백양가풍은 ‘백장청규 실천과 더불어 사는 삶’이라고 규정한다. 힘들 때면 사찰의 양식을 풀어 지역민을 살렸던 만암 스님의 자비행과 서옹 스님이 주창한 ‘참사람 운동’이 실제 사례이다. 특히 서옹 스님의 법문집 CD제작, 참사람 세미나, 무차대회 개최 등을 통해 참사람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스님은 수석박물관, 야생화 공원, 야외 조각전 등 ‘사계절 테마가 있는 사찰’을 기획해 사찰참배를 유도하고 부수적으로 사찰의 경제자립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임기 중에 백양사 사하촌에 유아, 유치원을 설립하고, 노인정을 세워 불자들이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대사회사업도 구체화 하고 있다.

담양 용화사 주지 수진 스님.
◇ 율맥이은 '복장의식' 권위자
수진 스님은 조선의 화담-금해-묵담으로 이어진 복장(腹藏)의식 권위자이자, 묵담-법홍 스님에 이은 해동율맥 율사이다.

동진 출가한 이후 묵담 스님 문하에서 불교의식과 율맥을 전수받은 수진 스님은 ‘스님자체가 한국불교의 맥’이라할 만하다. 예수재, 수륙재, 가사불사, 비구계, 보살계, 수계작법, 복장불사, 점안작법 등의 불교행사가 스님이 고증하고 증명할 때 큰 의미를 갖는다.

1990년 용화사 주지로 부임한 이후 담양불교를 전면에서 이끌어온 담양불교의 수장이기도 하다. 금년 봄까지 8년간 담양불교사암연합회를 이끌며 지역불교 활성화에 매진했다. 지난 8월, 불교생활화 현대화를 주창하며 불교의식 및 경전 한글화 작업을 펼쳐 ‘신행법요’집을 편찬했다.

금년엔 40년만에 자수가사를 재현하는 전통가사불사와 동자승을 대상으로 구오사미수계산림을 갖는 등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담양 경찰서 경승실장, 담양 개혁추진위원이기도 한 스님은 내년 담양 대나무 축제 때 불교 전통 수륙제 등 불교 문화 프로그램을 정착화 시키기 위해 관계자들을 찾아 분주히 뛰고 있다.

나주 불회사 주지 정연 스님.
◇ 수련회 기획 등 지도 탁월
사찰수련회의 전설로 통하는 정연 스님은 불회사(佛會寺)란 이름이 좋아서 왔다가, 사명처럼 여러 사람이 모이는 부처님 회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1990년, ‘학교는 돈으로 지을 수 있으나, 지도자는 오로지 시간이다’고 주창한 정연 스님은 스님을 대상으로 하는 엘리트 교육을 발원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차선책으로 사찰 수련회를 시작했다.

수련회 3년만에 고비가 찾아왔고, 남방불교 체험길에서 한국불교의 가능성을 발견하자 곧장 불회사로 다시 돌아와 오늘의 관음대참회수련회를 완성했다.

7-8월경 4박5일간 진행되는 불회사 수련회는 참가비가 없으며, 수련생과의 상담을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가람을 전체적으로 수련전문도량으로 설계해 대대적인 중창불사를 통해 도량을 일신했다. 수련회에 다녀간 1천여명의 수련생들은 매월 3째 토요일이면 불회사로 찾아와 자신을 점검한다.

지난해엔 세계 최초의 ‘사이버 선원(cafe.daum.net/subulhoe)’을 개설하고 매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정진을 독려하고 있다. ‘평생 더불어 수행하겠습니다’ 이것이 정연 스님의 첫 번째 원이다.

나주 미륵사 주지 원일 스님.
◇ 문화포교 '준비 완료'
수행자이면서도 외모에서 이웃집 아저씨 같은 포근함이 넘쳐난다. 나주불교사암련이 화합을 자랑하는 것도 원만한 성품을 가진 원일 스님의 막후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미륵사 법당에서 나오는 과일이나 음식의 일 순위는 나주 복지관, 영아원 등 복지시설 식구들 몫이다.

‘수행이든 포교든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하기에 그동안 도량정비에 주력했다’는 원일 스님은 ‘이제는 불교 문화사업이다’며 미륵사의 미래를 밝힌다. 다도교실, 사찰음식, 한문학당, 청소년 예절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구상중이다. 이를 위해 사찰 이미지 쇄신을 위한 로고작업도 마쳤다.

또한 나주불교의 숙원사업인 불교유치원 설립을 발원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개관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륵사는 봉황, 세지 지역 학생들의 유일한 소풍지이다. 타지로 나간 지역민들이 고향에 오면 꼭 들렸다 가곤 한다. 원일 스님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깊은 인연을 심어주기위해 10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담양 용흥사 주지 진우 스님.
◇ 5년 불사 지역민에 회향
근래 용흥사를 찾는 담양 지역민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다. 5년 만에 환골탈태했기 때문이다. 용흥사는 6.25때 전소되어 작은 암자로 면면을 이어왔으나 지금은 대웅전, 조사당 등 5동의 전각이 대가람을 이루고 있다. 변화의 주역은 주지 진우 스님이다.

몇해전 IMF 위기를 겪었을때 실업자들이 갈 곳이 없어 사찰에 왔다가 쉴 곳이 없어 되돌아가 노숙자가 되는 것을 보고 발원했다. 용흥사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고...

종교도 초월하고자 한다. 복잡한 사회생활에 지친 이들이 부담없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전통가람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전각들도 다도실, 영상실, 음악감상실, 불교도서관, 참선실습 및 자료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금년 들어 어느 정도 가람이 모습을 갖춰가자 지난 여름부터 주말수련회에 이어 경전강의를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진우 스님이 직접 강의하고 나머지 시간은 쉬어가도록 하고 있다.

교구본사 백양사 총무도 겸임하고 있는 스님은 교구 말사에서 뜻을 같이 하는 사암이 더 많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

영광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
◇ 도량정비와 강좌에 촌음 아껴
백제불교 종가(宗家) 불갑사. 근래 들어 도량정비가 한창이다. 주지 만당 스님은 조선중기 사적기에 근거해 주요전각을 복원중이다. 영광군에서도 불갑사 주변정비사업을 펼치고 있어 진입로와 상가, 주차장이 정비되고 있다. 내년 말이면 대부분의 사업이 끝나 불갑사가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외형적 변화뿐 아니라 내부 변화도 만만치 않다. 청년회를 중심으로 시작한 마라난타불교대학이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명강의로 소문난 스님 강좌엔 멀리 광주에서도 찾아온다. 불교교육으로 젊은층 불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문서포교 일환으로 발행하는 ‘월간 불갑’이 84호에 이르고 있다. 사보는 매월 1400여부가 발행되며 신도뿐 아니라 일반인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허리띠 동여매고 포교, 불사를 진두지휘하는 스님을 보면 ‘작은 거인’을 연상케 한다. 체구는 작아도 하는 일이 많고, 추진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영광 마라난타사 주지 도성 스님.
◇ 국내 최고 성지 건립 발원
불사만한 수행도 없다. 도성 스님은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성역화 사업이라는 일대사를 금생의 수행으로 삼고 있다. ‘마라난타사’를 화두로 24시간 깨어있으니 여느 선방의 수좌에 뒤지지 않는다.

이달부터 성역화의 최대고비인 사면불 기초작업이 시작됐다. 산 정상부에 건립되는 사면불은 아미타 삼존불과 마라난타 존자 상이 조성된다. 사면불은 전탑 형태로 높이가 27m에 달해 기단 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마라난타 존자가 왔던 바닷길과 법성포 시내가 한눈에 펼쳐 보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따라서 도성 스님은 “내년말 사면불이 완공되면 국내 최고의 성지 순례지가 될 것이다”고 확신한다.

지난해부터 현지에 컨테이너 박스로 임시법당을 꾸며 상주하고 있는 도성 스님은 바쁜 가운데도 지역포교를 빠트리지 않는다. 지난 여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문학교를 개설해 50여명의 아이들이 다도, 예절, 한자 공부를 했다.

또한 스님은 불교 다라니의 권위자로 20여년간 다라니 사경 정진을 하고 있다.

담양 정토사 주지 혜광 스님.
◇ 일요일마다 법회 열어 '인기'
정토사는 담양에서 유일하게 매주 일요 정기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주엔 토요일부터 철야정진을 한다. 그렇다고 사찰 역사가 오랜 것은 아니다. 10년 전에 창건했고, 2001년 낙성한 무량수전이 그해 건축가 협회상을 수상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정토사는 문사수(聞·思·修)법회 수련도량이기도 하다. 명칭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올바른 삶으로 수정해 가는 법회’이다. 고양, 대전 등에 법당이 있고 정토사에서 정기적으로 수련회를 갖는다.

금년 봄, 담양 사암연합회장을 맡은 혜광 스님은 지역민과 하나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우선적으로 공무원 불자회와 남도대학 학생회를 창립할 예정이다. 일정부분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어 출범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님은 정토사를 ‘염불영농 공동체’로 운영하고 있다. 정년퇴직자, 도시를 떠나고자 하는 이들이 함께 염불정진하며 자급자족하는 공동체로, 현재 7명이 정진하고 있다.

나주 심향사 주지 원광 스님.
◇ 불교 파노라마박물관 계획
스님은 젊다. 10여년 넘게 선방에서 정진한 수좌답게 기운도 넘쳐난다. 지난해 주지소임을 맡아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신도를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5년전 중단된 학생회를 재건하고 가족법회를 개설했다.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사무장을 두었다. 내년엔 한 명 더 증원해야할 상황이다.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 얼마 전부터 법회에 거사들이 참석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삶을 위한 3천배 참회기도’ 후에는 뭔가 일을 하겠다며 사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스님은 신도교육을 시작으로 포교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불교파노라마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단청가 박정자 씨가 기증한 200여점의 단청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처님 일대기가 파노라마처럼 전시되어 박물관 관람으로 불교를 쉽게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절인연으로 주지를 맡았지만 다시 선방으로 돌아가는 것이 스님의 꿈이다.
나주ㆍ담양ㆍ장성ㆍ영광=이준엽 기자 | maha@buddhapia.com
2004-12-21 오후 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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