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이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

성탄절을 기념해 12월 21일 오후 5시 천주교 대구교구청을 방문한다.

동화사 소임 스님들과 함께 하는 이번 방문은 예수님의 탄생축하 메시지를 천주교 대구교구청 이문희 대주교에게 직접 전달하고 양 종교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날 지성 스님을 포함한 동화사 스님들은 이문희 대주교와 최영수 보좌주교 등과 대구교구청 사제관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성당 미사에 참석해온 지성 스님과 부처님오신날에도 축하메시지를 주고받아온 이문희 대주교는 대구 지역 양 종교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노력해왔다.

포항 기관장 퇴진 범불교도운동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시점에서 불교와 천주교의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지성 스님의 자비의 발길에 많은 불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