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3.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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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수 이승철, ‘사랑의 집짓기’ 골프 우승
노래에 이어 골프에서도 황제?!

이승철의 7집 앨범 <긴하루>.
불자 가수 이승철이 골프공으로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인연’을 지었다.

이승철은 12월 14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사랑의 집 짓기’ 기금 마련 연예인 골프 대회에서 합계 77타의 스코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로골퍼 ‘임진한의 골프사랑회’가 연말을 맞아 집 없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날 골프 대회에는 가수 변진섭과 개그맨 최홍림, 탤런트 이광기 등 쟁쟁한 연예인 골퍼들을 재치고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한 것.

올 한 해는 ‘이승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에게 경사가 줄을 잇는다. 7집 앨범 ‘긴 하루’가 4만장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고 MBC 드라마 ‘불새’에서 그가 부른 ‘인연’이 최고의 인기를 모으기도 했으며, 이제는 연말 ‘10대 가수’에도 선정되는 등 날이 갈수록 그의 입이 귀에 걸리도록 하는 소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긴 하루><인연> 최고의 인기
10대 가수에도 선정돼



지난 12월 19일 성황리에 개최된 ‘울산 콘서트’에 이어 24일과 25일, 29에는
12월 19일 4천여 관객들이 함께한 콘서트 현장.
대구와 부산, 청주 전국투어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승철은 울산콘서트를 치루고 자신의 싸이홈피를 통해 “1ㆍ2회 4천명이 넘게 찾아온 대박 공연이라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1등을 하거나 상을 탔을 때보다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은 바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하는 콘서트를 가질 때”라고 콘서트의 벅찬 감동을 털어놨다.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라이브로 승부하는 가수이기에 ‘제왕’ ‘황제’라는 별명이 어색하지 않는 그. 이승철은 골프 대회 우승소감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리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뿌듯한데 우승까지 해서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운 꿈나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해 ‘황제’의 후덕한 성품을 드러냈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에는 <이승철 기념관>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그의 홈페이지 등에는 이승철의 희귀 자료들을 수집하자는 운동이 벌여지고 있다.



“같은 운명처럼 다시 만난다면/ 차마 볼 수 없음에/ 힘겨운 눈물을 흘리죠” 드라마 불새의 OST '인연'의 가사처럼 소중한 인연이 깨지고 방송출연 정지 등 힘겨웠던 과거가 있었지만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이승철에게 아직 "멈춤"은 이르다. 다만 겉모습을 포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그의 변화가 보일 뿐이다.
모두 떨쳐버리고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불자 가수 이승철. 어느덧 데뷔 20년이 다 돼가는 ‘노장’이지만 절대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가수인 그는 새로운 도약의 ‘인연’을 준비 중이다.

2005년에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트로피와 악보, 악기, 의상, 기사 스크랩을 모아 ‘이승철 기념관’을 세울 예정인 그는 “음악은 결론이 지어지면 안 된다”며 “이제는 대중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깊은 감성이 흐르는 그의 음색처럼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이승철의 ‘제2의 음악인생’을 기대해본다.




권양희 기자 | snowsea7@buddhapia.com |
2004-12-20 오후 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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