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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와 함께 후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극작가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고전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체호프. 그 가운데서도 러시아 초연 이래 모스크바예술극장의 중요 공연 작품으로 꼽히고 있을 만큼 가장 인정받고 있는 작품 ‘세 자매’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1월 2일까지 공연된다.
‘세 자매’는 극단 애플시어터(대표 전훈)가 2004년 한 해 동안 야심만만하게 내놓았던 ‘체홉의 4대 장막전’ 가운데 4월 동국대 예술극장의 ‘벚꽃동산’, 7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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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의 러시아, 지방의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세 자매와 주둔군 장교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러시아 국립 쉐프킨 연극대에서 공부한 러시아 유학파 1세대 전훈 씨가 연출을 맡아 원작을 직접 한국말로 옮기고 배우들과 연습을 통해 대사를 다듬었다.
조민기, 정원중, 이호성, 류태호, 김정난 등 쟁쟁한 출연진이 돋보인다. (02)741-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