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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미륵사지탑 해체현장 공개
1층과 기단부만 남아, 복원 형태에 관심
국내
1층과 기단부만 남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
최고(最古) 최대 석탑인 국보 제11호 익산미륵사지석탑이 1층과 기단부만 남긴 채 완전히 해체된 모습으로 12월 16일 공개됐다.

2001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해체에 들어가 지금까지 일제강점기에 타설된 콘크리트 185톤을 제거했고, 해체된 석재 하나하나 실측도를 작성했으며 사진 촬영과 3D 스캔을 실시해 원형복원에 대비했다.

조사작업을 마친 석재는 미륵사지 내에 조성된 적재장으로 옮겨 쌓았는데, 해체된 석재 양은 1∼2.5톤 석재 2000여점이나 된다.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동탑 복원 사례를 신랄하게 비판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기간과 예산이 늘어나더라도 개의치 않고 백제시대의 아름다움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건 소장은 “2005년까지 1층 해체작업을 끝내고, 이후엔 정비 및 설계 작업에 들어가 2008년 말이나 2009년쯤에나 사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1층과 기단부만 남은 상황에서 관심은 1층에서 보물이 나올 것인가 하는 점과 앞으로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4-12-17 오후 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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