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군은 이날 오후 합격소식을 전해들은 강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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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은 또 “책도 많이 읽고 싶고 여행도 많이 하고 싶다”며 이제 곧 대학 새내기가 되는 설렘과 기대를 대신했다.
강군은 고등학생으로서 ‘학내 종교자유’문제를 제기한 사회활동의 경력을 들어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것. 12월 24일과 31일 예정인 재판을 기다리는 강군에게 이 같은 소식은 가뭄의 단비를 맞는 것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강군은 학교의 강제적인 예배를 거부하는 단식운동으로 제적돼 7월 13일 ‘학교내 종교자유 보장’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고 법원에서 강군이 요청한 ‘퇴학처분 효력정지 및 지위보전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다시 복학하고 예배선택권을 얻어낸 바 있으나 예배 선택권 보장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학교 측이 ‘학내 예배 선택권 보장’에 대한 실천을 미뤄 10월 16일 2차 단식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