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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 ‘2004 진각복지재단 회향의 밤’에서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육체적 불안이나 빈곤 못지않게 정신적 결핍은 인간의 삶을 더욱 왜소하게 만들고 있다”며 “문화복지연대를 통해 복지사와 문화인, 시민사회단체 등이 힘을 합쳐 문화적 소외계층과 문화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즐거운 복지, 희망의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복지연대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를 찾은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축사를 통해 “나눔의 공덕을 통해 부처님의 자리를 사회 전역에 실천하려는 진각복지재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또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축하했다.
문화복지연대의 고문으로 활동하게 될 신계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또한 “문화복지의 실현은 지금까지의 일방적 수혜적인 복지가 아닌, 주는 자와 받는 자가 같이 즐기는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복지사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뿐만이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진각종 복지재단 및 문화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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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연대는 우선 연대의 조직구성 및 홍보작업 등을 서두르고, 문화복지 프로그램 지원 및 연계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회원배가는 물론, 전국 주요 복지관에 풍경소리 게시판 보급과 법률적 자문 및 상담, 문화복지의 집 건립 등의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문화복지연대는 상임공동대표인 국악인 김종엽 씨를 비롯해 진각복지재단, 윤이상평화재단, 사단법인 풍경소리, 통일문화연대,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등 50여개의 문화·복지단체와 황진수 한성대 행정대학원장, 황석영 작가, 신계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태고종 교무부장 법현 스님, 이시규 통일문화연대 대표 등 100여명의 개인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