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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의 외할아버지가 ‘통혁당 재건 사건’, ‘구국전위 사건’ 등으로 30년 넘는 세월을 장기수로 복역했던 통일운동가 류낙진(71)씨라는 사실이 14일 일요신문의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일요신문은 “류낙진씨의 동생 영선씨는 5ㆍ18 광주사태당시 진압군의 총에 사망했다”며 “문근영 외할머니 신애덕(73)씨도 남편 류씨를 감옥에 보내고 홀로 자식들을 힘겹게 키워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러한 사실은 신씨가 광주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는 문근영 부모를 대신해 촬영장을 일일이 쫓아다니며 ‘매니저’역할을 하면서 최근 문근영의 외할머니로 매스컴에 이따금씩 등장하게 돼 광주의 재야에서 조심스레 ‘문근영이 장기수 류씨 일가의 외손녀’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알려졌다”며 “한국전쟁 직후 지리산 빨치산으로 활동했다가 구속된 류씨는 지난 99년 광주지역 재야 인사들이 ‘류낙진 선생 석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석방운동을 벌여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다”고 덧붙였다.
류씨는 14일 데일리 서프라이즈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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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씨는 또 “예전에는 근영이의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사람들에게 자랑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사진을 떼어냈다”며 “소문만 듣고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채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바람에 근영이가 상처받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문근영은 최근 연기활동 등으로 벌어들인 수입 대부분을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자비를 실천하는 ‘보살의 마음’을 지닌 연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근영 소속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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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웃음과 함께 보살행을 실천하는 문근영의 뒤에는 이런 가족사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것.
KBS 드라마 ‘명성왕후’에서는 어린 나이에 궁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두려움을, 영화 ‘장화홍련’에서는 공포영화에 어울리는 창백한 표정을, 영화 ‘어린신부’에서는 대학생과 결혼해야 하는 고등학생 소녀의 발랄함을 다양하게 표현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활동하는 문근영은 ‘북한 용천 참사’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어린신부’에서 함께 한 파트너 김래원과 서울 동대문 두타쇼핑몰 앞에서 용천돕기 자선장터에 판매원으로 참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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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신씨가 독실한 불교 신자이기에 저절로 영향을 받은 문근영은 곁에서 바른 말씀을 들려주는 신씨 덕에 어린 나이에도 자비의 마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 나이 어린 문근영의 보살행이 선배와 동료를 포함해 그의 팬들에게까지도 불교의 바른 가르침을 전파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