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완공 후 4년만에 문을 여는 박물관은 연건평 600평으로 120평 규모의 전시동과 학예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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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사무국장 법선 스님은 “수년간 건물 내부 시멘트 독을 빼내 유물손상을 최소화 했다”며 “단순한 유물전시나 보관보다 도자기 제작, 사찰음식 만들기, 탁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중이 참여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양사는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서옹 스님 추모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는 서옹 스님의 명당수 사리 4과와 유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서옹 스님 유품으로 스님이 평소 쓰던 발우, 필기류와 당대 선사들과 교류한 서신 등이 있으며 사명대사일본상륙 행렬도(8폭.몽원 김완 작), 외국 황금불상 등 선물로 받은 국내외 소장품이 눈에 띈다.
또한 백양사는 이날 박물관 개원과 함께 박물관 옆에 ‘수석 전시관’ 기공식을 갖는다. 내년에 개관하는 수석전시관은 지선 스님이 30여년간 수집한 ‘달마,나한석’등 불교관련 수석 100여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