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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 대학원(원장 정인)은 12월 6일 대학원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2005년 가을학기부터 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교육부에 통보했다.
중앙승가대 대학원 박사과정 개설은 동국대와 서울불교대학원대학에 이어 세 번째. 이 같은 결정은 박사과정 개설을 통해 수행력을 갖춘 전문불교학자 양성과 전문 승가교육과정의 고급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중앙승가대 박사과정은 불교학과(불교ㆍ역경ㆍ실천불교(포교)전공) 10명을 정원으로 개설되며 이르면 2007년 하반기부터 불교학 박사 학위를 갖춘 전문인재가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총장 종범 스님과 대학원장 정인 스님이 지난달 30일 승가학원 이사장인 법장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박사과정 개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종단차원의 지원을 약속 받았다.
대학원장 정인 스님은 중앙승가대 대학원의 강점으로 “각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동문들을 활용한 실질적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종단 내 최고의 교학자들을 중심으로 수행력을 갖춘 불교계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