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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묵 실장은 1951년 서울생으로 7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듀크대학과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다. 국내 심장 내과계의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 실장은 심장판막과 고혈압 관련 순환기 질환의 권위자다.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치료법’을 연구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동국대는 국내 소화기분야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민영일 교수 영입도 추진중인으로 알려졌다. 민 교수는 현 서울아산병원 내과를 소화기분야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당사자다.
민 교수는 조만간 아산병원을 정리하고 동국대로 옮길 것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관계자는 “신설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소화기와 순환기 거물급 인사들의 영입으로 의료진 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추가 영입될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의료진 구성 및 특성화 분야 전략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낙관했다.
병원은 또 진료지원과 중 핵심인 방사선과에서도 윤엽 경희대 영상의학과 교수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