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출판사, 전 10권, 각권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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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불교입문서 <엄마 따라 절에 가기>를 펴내 관심을 모았던 혜성 출판사가 펴낸 대안 스님의 불교경전 시리즈는 쉽게 다가설 수 없었던 불교 경전들을 쉽게 풀이하고 있으며 일목요연한 용어 설명까지 덧붙여 이해를 돕고 있다.
<알기 쉬운 불교강좌 상, 하> <초심자들을 위한 금강경 상, 하> <재미있는 반야심경> <다시보는 화엄경> <함께 하는 천수경> <아름다운 법화경 상, 하> <마음을 여는 예불문> 등 제목부터 마음을 끄는 대안 스님의 불경 시리즈는 총 10권.
각 권의 책은 초보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어렵고 방대한 법화경, 화엄경 등을 경전 이해를 돕는 기초용어, 경전의 개요, 구성을 먼저 살피고, 원문해석과 주석 등으로 집중탐구까지 이어지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총 10권의 불교경전 해설서에는 영상 시디 7개를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부록 영상 시디는 한국과 중국의 아름다운 산사 풍경을 배경으로 경전의 원문과 한글을 함께 수록했으며 도문 스님의 청아한 독경과 어우러져 일반인들이 쉽게 천수경, 반야심경, 예불문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불경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자전도 수록됐다.
또한 불경 시리즈 총 10권을 전부 구매하는 독자들에게는 특별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양산 통도사 서운암에서 제작한 천연염색 스카프를 증정하는 한편, 응모를 통해 108명의 독자들에게는 선, 도작기 제작, 천연염색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서운암 산사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서운암과 금화사를 오가며 정진 중인 대안 스님은 “불교를 바로 알고, 자성을 되찾아서 깨달음에 이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며 “불경에 담긴 참 뜻을 이해하고 마음에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