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일상생활에서 오는 심상언어를 조형감각으로 접목한 작품들이 대구에서 전시된다.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우봉 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원공스님 심상전이 그것.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은 동양화 5점, 서양화 15점, 전각 20여점 등 모두 40여점이다.
자연을 압축 단순화하는 작업으로 어떤 소재에 제한없이 관념미학의 이단인처럼 마음가는 대로 들날날락 하면서 예술이라는 그림자를 보게 되었다는 스님의 예술세계가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고정 관념적으로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이탈하여 나만의 세계에서 나만의 모양을 갖고 싶었다는 스님은 아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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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정관념에서 이탈해 나만의 세계에서 나만의 모양을 만들고 싶었다는 스님의 작품 중 하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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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두고 모르는 것을 시도하고 실험해 보기도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밝혔다.
경주 유학사 주지이며 예천 용문사 부주지인 원공스님은 지난 89년 서울 다화랑 동,서양 전시회 91년 워싱턴 DC 터너 경찰국장 초청 전시회, 97년 서울 공평아트홀 불교수상작가 특별기획전 출품 전시회 등 수차례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