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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를 넘은 마음의 춤사위
두손 벌리며 사뿐히 추는 법우스님의 '나비춤' 장엄
정ㆍ중ㆍ동의 조화를 보여주는 법우 스님의 살풀이 춤.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박사(薄紗) 고깔을 한 법우 스님(대전시 무형문화재 제 15호 승무예능보유자ㆍ현불사 주지)이 승무의 춤사위를 흩날리는 무대를 마련한다.

법우 스님은 전통춤 공연 ‘초지일관(初志一貫)’을 12월 15일 저녁 7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무대에서는 승무를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돼 있는 법고춤과 천수바라춤, 나비춤, 회심곡 등이 시연된다.

이중 ‘천수바라춤’은 <천수경>중 ‘신묘장구대다라니’ 진언을 염송하며 추는 춤으로 불법을 수호하고 악귀를 물리쳐서 도량을 청정하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춤으로 양손에서 바라를 휘감아 돌리는 춤사위는 장엄함을 연출한다.

또한 조용히 느린 춤사위로 두 손 벌리며
불교무용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인간의 애증과 희비를 표현한 승무.
사뿐히 추는 ‘나비춤’은 영산재 이식중 가장 아름다운 춤으로 손꼽히고 있어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개인 공연이지만 찬조로 출연하는 스님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준 보유자 구해 스님,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전수조교 원명 스님을 비롯해 정오 현준 병천 승우 도안 지수 등 20여명의 영산재 보존회원 스님 등이 무대에 선다.

여기에 장하선 지성철 최석권 류기형 이용운 씨등 20여명의 우리문화 예술원 회원들도 동참한다.(042)271-3395
김주일 기자 |
2004-12-11 오후 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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