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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장관이 법장 스님으로부터 불교계 복지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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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회복지 사업에 불교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김 장관은 12월 9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특히 올해는 경제가 어려워 빈곤층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범종단적으로 불교계에서 그늘진 곳에 자비가 전해지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법장 스님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사찰 1가정 결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원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답했다. 사회부장 지원 스님도 “전국 교구본사를 통해 장관님의 말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종교계 사회복지 협력사업’은 △저출산ㆍ고령화 대책 △저소득층 자립지원 △아동복지ㆍ가정해체 대책 △자살방지ㆍ생명존중운동 확산 △미신고 복지시설 양성화 대책 등이다.
이들 사업의 협력방안으로는
△실비노인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 건립ㆍ운영
△종교시설내 노인일자리 찾아주기 건립ㆍ운영
△치매ㆍ학대노인 신고 및 보호창구 역할
△1종교기관 1시설ㆍ단체 후원 운동 전개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Microcredit을 통한 자립지원
△결혼전 상담, 부부교실, 부부학교 운영 등 결혼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사회적 운동 전개
△아동결연, 가정위탁, 입양, 독거노인 결연 사업 적극적 참여
△각 종교별 생명존중과 인격의 존귀함을 전하는 생명존중운동 확산
△노인ㆍ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긴급 생계구호 및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사업 활성화
△각 종교 차원에서 미신고복지시설 제도권 진입 지원 및 홍보
△종교단체 또는 종교단체 소속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정식시설과 미신고복지시설과의 자매결연 추진
△미신고 복지시설 생활자의 전원시 종교법인 운영 사회복지시설에서 적극 수용 등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여연, 사서실장 심경 스님, 보건복지부 문창진 사회복지정책실장, 박하정 기초생활보장심의관도 함께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