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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복지원 효천스님 경남자원봉사자상 금상
"하면 할수록 기쁨과 보람 커지는 복지"

효천 스님.
“개인이 받은 상이 아니라 불교가 받은 상입니다. 불교계가 더욱 더 앞장서서 소외된 곳을 찾아가 보살행을 펼쳐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12월 7일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열린 2004 경남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한 효천 스님(화방복지원장)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이날 사회복지법인 화방복지원 대표 이사로 남해 화방복지원을 운영하며 노인복지는 물론 여성권익 신장, 청소년과 장애인 복지 등에 기여한 공적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독거 노인들의 장례비 지원을 위한 장례지원봉사단체 백련회 결성, 저소득층 여성 자립기반 조성, 장학재단 설립, 노인요양시설 화방복지원 건립 운영 등으로 남해지역 복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스님으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으며 불교계 자원봉사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스님은 “출가자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인데 상까지 받아 부끄럽다. 그러나 불교계 전체의 봉사활동을 한걸음 더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면 의미 있는 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복지나 봉사는 하면 할수록 기쁨과 보람이 커지는 일이며 부처님 가르침대로 사는 길이 복지와 봉사에 다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4-12-09 오후 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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