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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과 사찰 조화된 아름다운 사찰만들기
사찰조경연구소 홍광표 소장
사찰조경연구소 홍광표 소장.
한국 사찰 조경의 전형을 제시해온 국내 유일의 동국대 사찰조경연구소(소장 홍광표)가 올해로 창립 30주년 맞았다.

사찰조경연구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11일 오후1시 동국대 학술관 제3세미나실에서 ‘아름다운 사찰 만들기와 사찰조경’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故공태훈 박사의 주도로 1974년 동국대 경주캠에서 창립된 사찰조경연구소는 사찰건축 조경 역사 지리 불교미술 등 각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연구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사찰 경관해석과 입지성, 공간구성기법. 경관구성요소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통사찰의 복원 및 현대사찰의 창건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소는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불교생태학과 관련한 연구를 이미 30년 전부터 실행해온 셈이다.

이날 홍광표 소장은 주제발제논문을 통해 “한국의 사찰에서 전통적으로 계승되어 내려온 조경원리를 자연환경과의 조화, 계층적 질서, 공간상호간의 연계” 등에서 찾고“최근에는 이러한 조경원리가 적용되지 않아 한국사찰의 경관과 정체성을 잃어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홍 소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위한 방안으로 “생태적 질서를 존중하고, 문화경관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불사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술대회에는 동국대 허상현 김남철 교수(사찰의 조경수 식재 실태연구), 이상윤 박사(사찰의 지현처리 연구), 하재호 권태철 박사(한국 사찰에 조성된 池,에 관한 연구), 상명대 백난영 박사(한국 전통사찰에서 나타난 문양에 관한 고찰), 중림 ENC 이경복 이사(전통사찰주변의 환경보전에 관한 연구)의 논문발표 후 성균관대 정기호, 우석대 허준, 서울시립대 김한배, 동아대 강영조 교수, (주)건축이상 김춘배 소장 등이 ‘아름다운 사찰’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편, 사찰조경연구소는 이날 ‘아름다운 사찰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기 위한 ‘아름다운 사찰 만들기 선언'도 채택한다. (054)770-2231, 011-334-7436
조용수 기자 | pressphoto@hanmail.net
2004-12-08 오후 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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