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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연가 가족극 "풍성~"
마당놀이 "제비가 기가 막혀"는 놀부와 흥부형제를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를 풍자한다.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가족 모두가 웃고 즐기며 인생의 의미를 반추해보는 다양한 공연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마당놀이 ‘삼국지’, ‘제비가 기가 막혀’와 연극 ‘몽실언니’, ‘어머니’등이 그것이다.

마당놀이 ‘제비가 기가 막혀’는 현대 사회에 만연한 황금만능주의의 폐단을 제비의 눈으로 풍자한다. 탤런트 김자옥 씨가 놀부의 아내로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개그맨 김한국, 서현선 씨 등이 호흡을 맞춘다.

마당놀이 ‘삼국지’는 권력을 향한 다양한 인물들의 다툼을 통해 인생무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윤문식(조조), 김성녀(제갈공명), 김종엽(꼭두쇠) 트리오가 변함없는 연기솜씨를 보여준다.


동양고전 삼국지에 바탕을 둔 마당놀이 "삼국지"



연말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연극공연들의 특징은 ‘명품 리바이벌’이다.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이미 관객들로부터 인정받아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알맞은 작품들이다.

연극 ‘몽실언니’는 1984년 출간된 권정생
역경을 딛고 굳세게 살아가는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몽실언니"
씨의 스테디셀러 동화로, 1990년 TV 드라마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새아버지 집에서 온갖 구박과 설움을 받으면서도 굳세게 살아가는 몽실이의 감동 드라마.

△연극 ‘어머니’는 한국의 대표적 여성 연극인 손숙에게 백상예술대상을 선사했던 작품으로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진다.

△러시아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 주연의 ‘보이체크’는 2003년 러시아 연출가 유리 부드소프의 연출로 시선을 모았던 작품으로, 함영준 씨가 새롭게 연출을 맡는다.

△청춘극 ‘청춘예찬’은 방황하는 한 청년의 삶을 통해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을 보여준다.


주요일정
제비가 기가 막혀 12월 19일까지 장충체육관 (02)2234-0637

삼국지 12월 12일까지 상암월드컵 경기장 (02)2128-2002

몽실언니 12월 31일까지 정동극장 (02)751-1500

어머니 12월 14~31일 코엑스아트홀 (02)6000-6790

보이체크 12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02)580-1300

청춘예찬 2005년 1월 2월까지 대학로 블랙박스씨어터 (02)762-0010
강유신 기자 |
2004-12-07 오후 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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