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종합 > 사람들 > 동정
불자 황우석 교수, 원숭이 배아복제 최초 성공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와 공동팀으로 12월 6일 발표
원숭이 배아복제의 성공을 거둔 서울대 황우석 교수. 사진=현대불교자료사진
제1회 불자대상과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받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주인공 황우석 교수(51ㆍ서울대 수의학과)가 다시 한 번 세상을 뒤흔들만한 성과를 만들어 화제다.

황우석 교수가 원숭이를 복제해 배아를 만드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해 배아복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제럴드 섀튼 교수와 공동으로 팀을 이뤄 연구한 이번 내용은 12월 6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44차 미국세포생물학회 총회에서 한국 복제기술을 원숭이에 적용해 배반포단계(복제배아)까지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 밝혀졌다.

황 교수팀의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 줄기세포 기술이 인간 외 영장류에도 효과적인 것임을 입증한 이번 연구는 지난 10월 20일 미국 생식의학회에서 처음 소개된 뒤 12월 11일자 과학전문지 ‘발생생물학(Developmental Biology)’에 게재된다.

황 교수팀은 자궁에 착상하는 시기인 배반포 단계의 복제배아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숭이 난자로부터 핵을 제거하고 탈핵난자와 체세포 융합 등 체세포 복제연구의 핵심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세계 학계의 정설을 뒤엎었다는 것. 공동 연구팀의 섀튼 교수가 2003년 4월 사이언스지에 “벵골 원숭이 난자 724개로 복제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며 “영장류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황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불가능을 역전시키게 됐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 전단계인 배반포 단계의 복제배아를 만드는 데 성공해 지금까지 세계 정설로 여겨지던 영장류 배아복제 불가론을 뒤엎는 결과를 낳았다”며 “그러나 원숭이 대리모 자궁에 착상,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을 위한 최소수에 못 미쳐 실패해 원숭이를 비롯한 인간의 개체 복제는 사실상 불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황 교수는 또 “앞으로 실현 가능한 치료복제 연구에만 매달릴 것”이라고 다짐을 잊지 않았다.



황우석 교수와 불교생명윤리 부다피아 홈페이지 가기<---이곳을 클릭하세요 ^ ^
권양희 기자 | snowsea7@buddhapia.com |
2004-12-07 오전 10:28: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