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결연을 맺고 있는 학생들을 초청하는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법장)은 12월 27~29일 3일간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후원학생 80여명을 초청해 사찰문화를 체험하는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 7월 23~24일 예산 수덕사에서 열린 여름 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후원 스님들과 △종로구 결연학생 20명 △각 지역 사찰 결연학생 25명 △기존 사찰에서 지원해온 결연아동 25명 △종립학교 지원학생 20명 등 모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행사는 △다도배우기 △발우공양 △백담사 순례 △연등 밝히기와 같은 사찰체험은 물론 △눈썰매타기 △글짓기 놀이 △캠프파이어 등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조계종 사회부장 지원 스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두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사찰문화를 체험하면서 불교와 자연스럽게 친밀해질 수 있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