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제1회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수상자는 ‘학술·연구’ 부문의 안휘준 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전상운 前 문화재위원, ‘보존·관리’ 부문의 전흥수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김동휘 한국등잔박물관 관장, 그리고 ‘봉사·활용’ 부문의 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대표 손용해) 등 개인 4명과 단체 1곳이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추천 접수된 96명 후보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확정됐으며, 대통령 상장 및 상패와 부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게 된다.
시상식은 문화유산헌장 공포일인 12월 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서울 용산)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수상 사유.
◆학술·연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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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운 前 문화재위원=우리나라 과학문화재의 전면적인 조사 평가와 기술 고고학 분야 개척, 전통 과학기술 유물 및 유적의 조사 분석을 통하여 과학문화재 보호에 기여하였으며,<한국과학기술사> <한국의 과학문화재> 등의 저서 15권, 논문 80편 등 100여 편을 발표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재의 과학적 체계 확립에 크게 기여. 또한 20여 년간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과학문화재 지정조사, 국보·보물 지정 등 문화재 보호에도 크게 공헌했음.
◆ 보존·관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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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휘 관장=50여 년 동안 신라시대의 토기등잔을 비롯하여 조상들의 손때와 냄새가 담겨 있는 진귀한 등잔과 옛 생활용품 등 700여점을 사재를 털어 수집하여 1997년 경기도 용인에 한국등잔박물관을 건립 운영하여 우리나라의 전통 등잔을 보전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또한 이를 지역 문화기관으로 활용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 바로 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특별전시를 통하여 연간 1만8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 내 사회교육 활동에도 크게 공헌했음.
◆ 봉사·활용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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