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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올해 들어 외로운 단식 '100일째'
도롱뇽소송시민연대 대법원 재항고로 변화모색
지율스님이 부산역 앞에서 단식정진하는 모습.
경부고속철 천성산 구간 공사 반대 운동을 하는 지율 스님이 12월 7일로 올해만 100일째 단식을 하는 '씁쓸한 기록(?)'을 세운다. 이로써 지율 스님은 1차 38일(2003년 2월 5일~3월 14일), 2차 45일(2003월 10월 4일~11월 16일) 등으로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총 180여일을 단식으로 보내게 됐다.

지율 스님의 청와대 앞 3차 단식은 천성산 구간 공사가 강행될 조짐을 보인 올해 6월 30일에 시작돼, 환경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 전문가 검토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8월 26일 58일 만에 중단됐다. 4차 단식은 환경부가 천성산 구간에 대한 독자검토 검토를 10월 19일 부산고법에 제출하고 공동조사 약속을 불이행하자 10월 27일 시작돼, 12월 6일 현재 41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율 스님의 단식이 40일째를 맞으면서 스님과 도롱뇽소송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롱뇽소송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행동 관계자들은 12월 3일 회의를 열고 대법원 재항고에 따른 조직재편을 논의했다. 시민행동이 청와대 앞 지율 스님의 3차 단식이 50일째에 이른 위기 상황에서 긴급하게 만들어지면서 이름만 참여한 단체가 꽤 되기 때문이다.

시민행동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같이할 수 있는 단체들을 중심으로 보다 강력한 조직을 갖춰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행동은 새로 구성된 환경비상시국회의와의 구체적인 연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강유신 기자 | shanmok@buddhapia.com
2004-12-06 오후 5:00:00
 
한마디
mysj 힘내십시오!!! 재판결과도 아직 끝나지 않았고, 재판결과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결국 진실을 선택할 겁니다. _()_
(2004-12-07 오전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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