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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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성불자 연대 모색"
불교여성개발원 창립 4돌 맞아 도약 선언
김인숙 신임원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새 원장을 맞은 불교여성개발원이 재도약을 선언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ㆍ이하 개발원)은 11월 30일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창립 4주년 기념행사 및 원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역량 강화를 위한 내년도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개발원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여성 불자 인재 양성이다. 김인숙 신임원장은 여성 불자 육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장학금 지급, 유학 지원 등 도움의 방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 불자 108인을 추가로 선정해 여성 불교 지도자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공고히 하고, 리더쉽 개발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해 구체적인 연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불교여성아카데미를 발족하고 불교여성 리더쉽 교육을 체계화하는 방안도 고심 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 불자 발굴에만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지원하는 가운데 이들을 통한 불교의 사회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승만경> 등의 대중강좌, 불교여성학 관련 논문 공모 사업 등을 실시해 여성 불교 발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불자 가정을 위한 교육과 지원의 폭도 넓힌다.
김인숙 원장은 여성 불자 인재 양성을 내년도 주요 과제로 삼았다.
개발원은 예비부부 및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혼인준비교실을 이어가는 동시에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부교실’을 개설한다. 여성 불자의 자체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불교적 가치관을 응용할 수 있는 교육 역시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재정 확보 사업 역시 개발원의 주요 과제다. 개발원측은 계획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여성 불자들을 위한 문화 공연 등의 후원 행사를 추진하고 기금 모금 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재정이 확보되는 대로 참여불교재가연대 등의 단체를 거울삼아 불교여성회관 설립의 기본 토대를 구축하는 한편, 독립된 법인체 설립을 목표로 내실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김인숙 원장은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4년 동안 인력과 재정상의 갖가지 어려움을 딛고 발전의 물꼬를 틔웠다”며 “앞으로 지부설립 등의 방안을 검토하며 전국 여성 불자들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는 것을 비롯해, 타종교 여성들과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신재 기자 | thatiswhy@buddhapia.com
2004-12-04 오전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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