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 종합 > 종단
열린우리당, 숭산 스님 원적 애도글 발표
열린우리당이 숭산행원 대종사 원적을 애도하는 글을 12월 1일 발표했다.

열린우리당은 서영교 부대변인이 발표한 애도글에서 “달라이 라마, 틱낫한, 마하 거사난다와 함께 세계 4대 생불로 손꼽히는 숭산 스님은 불교계를 넘어 우리나라의 자랑이셨다”며 “1년에 지구를 세바퀴나 돌며 우리 선불교를 세계에 전파하는데 일생을 바친 숭산 스님의 치열한 수행에 의한 큰 업적은 우리 중생들에게 실천의 깨달음이 되고 삶의 지표가 될 것”이라며 원적을 애도했다.

열린우리당은 또 “숭산 스님께서 이렇게 이승을 떠나시지만 스님의 가르침은 영원할 것”이라며 “한없는 존경의 맘으로 스님을 추모하며 속세를 떠나는 스님과의 헤어짐을 슬퍼하는 모든 국민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글 전문.

한없는 존경의 맘으로 숭산 스님을 추모합니다.

선불교의 큰별 이신 대한불교 조계종의 원로 의원 숭산 대종사께서 열반에 드셨습니다.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중생들을 향해 “걱정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萬古光明이요, 靑山流水니라”라는 가르침을 남기시고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며 열반에 드셨습니다.

달라이 라마, 틱낫한, 마하 고사난다와 함께 세계 4대 생불로 손꼽히는 숭산 스님은 불교계를 넘어 우리나라의 자랑이셨습니다.

17세에 독립운동으로 옥고까지 치르셨으며, 1년에 지구를 세바퀴나 돌며 우리 선불교를 세계에 전파하는데 일생을 바친 숭산 스님의 치열한 수행에 의한 큰 업적은 우리 중생들에게 실천의 깨달음이 되고 삶의 지표가 될 것입니다.

숭산 스님께서 이렇게 이승을 떠나시지만 스님의 가르침은 영원할 것입니다. “세상의 복잡한 문제를 달리 풀려 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는 것으로부터 출발하라”라던 가르침은 오늘의 우리에게 처절한 반성과 함께 해법도 제시하고 계십니다.

스님의 가르침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실천하겠습니다.

한없는 존경의 맘으로 스님을 추모하며 속세를 떠나는 스님과의 헤어짐을 슬퍼하는 모든 국민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2004년 12월 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영교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12-02 오후 4:01: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