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창원불교연합회(회장 원정)는 12월 1일 제14회 시민불교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광석)를 열어 행원상(지역개발)에 송인식 마산 동서화랑 주무(원로 예술가), 문학상에 이우걸 경남문인협회장(진해고 교장), 예술상에 여현주 창원국악협회장(영남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을 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했다.
행원상의 송인식 마산 동서화랑 주무(원로 예술가)는 화랑불모지 마산에 73년부터 동서화랑을 개관하여 경남 미술발전을 위한 헌신과 대들보 역할을 해왔으며, 90년부터
사재 1억원을 들여 동서미술상을 제정해 향토 작가 발굴·육성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문학상의 이우걸 경남문인협회장(진해고 교장)은 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이래 <지상의 밤> 등 9권의 시집과 평론집, 시 전문지 등을 발간하며, 시조문학의 질 향상과 이론적 바탕을 정리하고, 30년 넘게 향토문학 발전과 문학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예술상의 여현주 창원국악협회장(영남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은 창원 야철제기원무, 퇴촌농악,
청학동 단군제무 등 향토 전통예술문화를 발굴 재현했으며, 창무국 <수로여, 대가락이여!>를 공연하는 등 가야사를 재조명하고 지역문화의 뿌리를 찾고 맥을 이어가는데 힘쓰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창작지원금 각 300만원씩이 전달되며, 시상식은 12월 9일 오후 6시 마산 사보이호텔 5층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055)222-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