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제자 스님이 분향소에서 내빈을 맞고 있는 모습

조계종 제 7교구 수덕사 경내에는 숭산 스님의 영결식을 준비하는 스님들과 신도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화계사를 출발한 숭산당 행원대종사 법구는 오후 5시경 수덕사에 도착했으며 분향소는 성보박물관 2층 황하정루에 마련됐다.

2일 오전부터 스님을 조문하기 위해 찾아온 스님과 신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제자 스님이 아침일찍 분향소를 찾은 모습 사진=고영배 기자

분향소에는 맏상좌 성광 스님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온 상좌 20여명이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부터 장례본부에서는 수덕사 소임스님들과 상좌 100여명이 모여 장례절차와 행사진행에 필요한 역할 분담을 논의했다.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질 숭산 스님의 영결식 행사장은 수덕사 대웅전 앞마당으로 현재 범종루 앞에서는 영결식을 위한 단을 설치하고 있다.

	분향소에 놓여진 스님 영정

다음은 영결식 식순

사회 주경 스님
△명종(5타)
△개식
△삼귀의
△영결법요 -원명 스님, 자명 스님
△헌다ㆍ헌향-문도대표
△행장소개 -설정 스님
△추도입정, 육성법문
△영결사-종산 스님(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법어-법전 스님(조계종 종정)
△추도사-법장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조사-법등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대통령조문메시지(문화관광부 정동채 장관 대독)
백창기(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재외 홍법원 대표

△조가-화계사 합창단
△헌화-종단대표
내빈대표
신도대표
△인사말씀-문도대표
△사홍서원
△발인
△다비식(수덕사 연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