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산당 행원 대종사 분향소.

11월 30일 원적한 화계사 조실 숭산 스님의 분향소가 서울 화계사에 마련된 가운데 스님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해외포교의 개척자 숭산 스님의 분향소에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과 전국비구니회 전회장 광우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을 비롯해 새천년민주당 한화갑 의원 등이 피운 추모의 향이 가득했습니다.

화계사 조실당에 안치된 숭산 스님의 법체는 12월 1일 오후 2시 화계사 주지 성광 스님 등 500여명의 조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충남 예산 수덕사로 이운됐습니다.

	숭산 스님의 법구는 12월 1일 오후 2시 충남 예산 수덕사로 이운됐다.

숭산 스님의 영결식은 1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수덕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1949년 수덕사에서 고봉 선사를 법사로 비구계를 수지한 스님은 일본‘홍법원’개설을 시작으로 홍콩과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에 국제선원 120여 곳을 개설해 적극적인 해외 포교활동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