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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행원 선사는 달마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부처님의 법을 전했던 것처럼 한국에서 전세계로 한국선불교를 전파한 ‘한국의 달마’이기도 하다.
1966년 일본 홍법원을 시작으로 해외포교를 시작한지 35년만에 전세계 32개국에 120여개의 홍법원을 개설하고 5만여 벽안의 납자와 제자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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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해외포교 35주년 기념 법어.
산은 푸르고 물은 흘러간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산은 푸르고 물은 흘러가네
동서남북
지구촌을 돌고 돌아 35년
올바른 생활을
보여주기 위하여 하루도 쉬지않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네
허무한 세상을 실체의 세계로
실체의 세계를 실상의 세계로
실상의 세계를 실용의 세계로
세세상행 대보살도를
성취하려고 일분 일초도
쉴 사이 없었네
흰 얼굴 검은 얼굴 노란 얼굴들
수많은 눈동자와 하나되어
푸른 하늘 흰 구름 대우주에 빛나는
사랑과 봉사와 세세상행 보살도를
두손 모아 간직하고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이것이 무엇인고
모를 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고
대우주가 가루가 되어
한 물건도 없이 텅 빈속에서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이것이 무엇인고
단지 모를뿐
“악”(할)
뿔난 토끼는 놀라 남쪽을 달아나고
날개돋힌 돌뱀은 북쪽으로 달아나네
아침해 동쪽 하늘에 빛나고
아름다운 흰 구름 서쪽으로 흘러가네
1, 2, 3, 4, 5, 6, 7
35년이 꿈과 같이 흘러갔네
신묘장구대라나니
합장하나이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