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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번암면 용성 스님 생가터에 죽림정사를 건립한 도문 스님은 “사찰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민족정기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민족성지로 전 국민이 참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여년전, 이서구(李書九) 전라감사가 초도순시중, 이곳 장수 죽림촌에서 나라를 구할 인재가 나오며, 이곳에 지혜와 복덕을 갖춘 도인이 머물러야 나라가 부흥한다고 예언했다. 100년 후 백용성 스님이 나셨고, 또다시 100년만에 죽림정사가 건립되어 도인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백용성 조사 탄생성지 성역화불사’는 장수군을 비롯한 지자체와 지역민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용성스님 생가복원에 이어 대웅전, 백용성 조사 기념관을 건립했다. 그리고 지난달 108평 규모의 용성교육관이 준공되면서 성지의 모습이 드러났다. 특히 기념관은 도문스님이 보관하고 있던 용성 스님 유품 400여점과 용성 스님의 행장이 소개되어 벌써부터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도문 스님은 “내년 5월, 용성 스님 탄생 141주기를 기념해 죽림정사 불사 회향법회를 갖고큰 스님의 독립운동정신을 살려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교육관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