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실사위원회(위원장 영담)는 11월 23일 불교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회견을 열고 일산불교병원 건물 지하 2층의 누수문제와 냉방설비 부실 등 600여건에 달하는 부실시공에 대해 시공사인 ‘LG건설’ 측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실사위원장 영담 스님은 “시공상의 하자들뿐만 아니라 준공과정에서 학교 건설본부측과 시공사의 행정적 처리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시공사인 LG건설은 지난 4월 동국대를 상대로 공사대금 230억원에 대한 청구 소송(민사)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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