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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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박물관 수월관음도 등 보물지정예고
'석가모니불괘불탱 일괄' 등은 보물지정
태평양박물관 소장 수월관음도(14세기). 수월관음도는 관세음보살의 주처(住處)인 보타락가산에 선재동자가 찾아가 보살도와 보살행을 구하는 <화엄경>의 장면을 형상화한 그림이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1월 25일 ‘선암사석가모니불괘불탱 및 부속유물일괄’을 보물 제1419호에 지정하고 ‘수월관음도’와 ‘경주괘릉석상 및 석주 일괄’을 보물지정 예고했다.

선암사석가모니불괘불탱은 본존불만 등장시킨 독존도(獨尊圖) 형식의 괘불화로 중앙에 홍련좌(紅蓮座)를 딛고 서 있는 입불상이 화면에 가득 차도록 큼직하게 그려져 있다.


조성연대가 명확하여 화원인 ‘쾌윤(快允)’ 작품의 초기 경향과 함께 조선시대 18세기 중엽 경 불화 화단의 흐름을 살피는데 자료적 가치가 있으며,
보물 제1419호로 지정된 선암사석가모니불괘불탱
알맞은 신체 비례에 유려하고 정밀한 필치로 세련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보물로 지정예고된 수월관음도는 해외 반출 문화재를 태평양박물관이 구입해 환수한 것이다. 변색과 덧그린 흔적이 있기는 하지만 화면 구성이 충실하며 고려불화의 전형을 잘 보여주는데다 국내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의 희소성과 이미 보물로 지정된 두 점의 수월관음도에 손색이 없다는 점이 감안됐다. 이 수월관음도는 지정예고기간에 태평양박물관에서 전시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031)285-7215
박익순 기자 | ufo@buddhapia.com
2004-11-25 오후 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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