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골수기증 캠페인 모습

생명나눔실천본부가 6개월만에 2500명의 골수기증자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법장)는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이사장 현성)와 공동으로 11월 18일~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나눔’을 주제로 제 28차 골수기증캠페인을 개최해 올해 골수기증자 확보 목표였던 2500명을 조기에 달성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청소년교화연합회 실무자와 자원봉사자 40~50명이 참가한 이날 캠페인에서 채혈 90건을 통해 87명의 골수기증희망자가 등록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골수기증캠페인에 2500번째로 등록한 조희정씨(20)에게는 구급함과 책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보건복지부의 검사비 지원을 받아 전개된 생명나눔실천본부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사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골수기증에 앞서 3cc채혈하는 모습

28차례에 걸쳐 매주 한차례 종로타워 앞에서 불자연예인들과 7명의 홍보팀이 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는등 담당 실무자인 이혜숙 사무총장, 홍은미 부장등이 여름휴가도 반납하면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크다.

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경주 불국사·대구 동화사·김천 직지사등 사찰과 동국대 중앙승가대등 학교, 대학로 문예회관 앞·KBS본관 앞·부산 용두산공원 등 전국 곳곳을 찾아가며 캠페인을 실시했다.

홍은미 부장은 “지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친절하고 밝은 목소리를 종일 내다보면 어느새 목소리가 쉬고, 다리는 붓기 일쑤였다”며 “고생은 했지만 큰 자비를 실천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