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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열린 진각종 총금강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귀(대구 희락심인당) 씨는 진각종과 함께 발전하는 총금강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총금강회가 종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도 능동적인 조직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신념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진각종단을 대표하는 신도회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개별 심인당의 신교도 조직 활성화를 통한 질적 발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전국의 신교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화하는 불자로서 생활 속에서 수행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금강회 조직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2년의 임기동안 종단과 신교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총금강회와 종단이 마음을 열고 종단발전에 대해 논의한다면 그동안 갖고 있었던 서먹한 마음은 가라앉을 것”이라며 “신교도 단체로서 종단을 발전시키고 금강회를 활성화시키는 역할과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상귀 회장은 대경케이블방송 이사, 진각종 총금강회 대구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엔지니어링 감리사를 맡고 있다.
한편 진각종 총금강회는 대의원총회에서 감사에 김경덕(지륜·보불심인당) 각자와 이정희(불지원·시경심인당) 씨를 선임했으며, 명칭을 진각종 전국신도회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을 결의, 총재인 진각종 통리원장의 재가를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