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율스님의 천성산 도롱뇽 소송 등 각종 환경사건들의 ‘면죄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환경영향평가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쟁점토론이 동국대에서 열린다.
동국대가 불교생태학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창립한 에코포럼(공동대표 고건 권태준 홍기삼)은 12월 4일 오후2시 학술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환경영향평가제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첫 번째 쟁점토론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에는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가해 현행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에코포럼은 이날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 양병이 교수의 사회로 △송영일(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의 ‘우리나라 환경영향 평가 사전협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최송현(밀양대 조경학) 교수의 ‘천성산 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과 대책’ △서재철(녹색연합 자연생태국) 국장 ‘환경운동가가가 바라본 우리나라 환경영향평가제도의 문제점과 대책’ 등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