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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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0돌 맞은 능인선원, 제2 도약에 나섰다
잠실 ‘대학건립 백만불봉안법회’ 에 1만명 동참
개원 기념법회에 참석한 내빈들.
능인선원이 4년제 정규 불교대학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제2의 도약에 나섰다.

능인선원(원장 지광)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11월 27일 서울 잠실종합체육관에서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 불암사 회주 일면 스님, 민주당 한화갑 국회의원,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김세호 건교부 차관, 현대불교신문사 김광삼 사장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건립을 위한 백만불 봉안 법회’를 성황리에 봉행했다.

이날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은 제1부 ‘합심의 장’ 법어에서 “지구촌 시대에 열려 있는 한국불교가 과연 누구에 의해 제대로 소개될지 늘 초조한 생각을 해왔지만,
화동에게 꽃을 받은 보성 스님(오른쪽)과 지광 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이번 능인선원 20주년 법회를 보면서 그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이제 알겠다”며 “앞으로도 강한 자부심을 갖고 오늘의 이 열정을 잊지 말아 달라”고 법문했다.

또 능인선원장 지광 스님은 인사말에서 “20년간 흘러온 선원의 역사에는 신도들의 기도, 원력, 신심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며 “이렇게 결집된 힘으로 이 땅과 세계를 위해 건립하려는 불교대학 불사가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돌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잠실체육관을 가득 메운 능인선원 기수단. 사진=박재완 기자
이에 열린 2부 ‘재발심의 장’에서는 서울 대원여고 고적대 연주를 비롯해 능인선원 정법사, 현법사단의 옴자 만들기 페레이드, 선원 합창단의 메들리곡 합창, 능인장과 금강회의 태극권 마스게임, 지역대항 축하 응원전, 능인예술단의 풍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됐다.

지난 1984년 서초동 무지개상가에서 보증금 5백만 원, 사글세 15만 원, 28평 규모로 시작한 능인선원은 당시 불교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서울 강남에 체계적인 불교교육과 신행활동, 현대적 감각의 법문 등으로 재가불자들에게 ‘信바람’을 일으킨 도심사찰이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지광 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현재 신도 수 25만 명, 1천여 곳이 넘는 가정법회, 지상 3층 지하 5층의 현대식 건물 등의 규모로 발전한 능인선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올 해초 4년제 ‘한국불교대학원대학’ 건립 계획을 밝히고, 최근에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인근 10만여 평의 부지를 매입하는 등 본격적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김철우 | in-gan@buddhapia.com |
2004-11-24 오후 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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