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프로듀서이자 시집 <맨발>을 펴낸 시인 문태준(34) 씨가 제4회 노작문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어두워지는 순간’ 외 3편.
노작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홍신선ㆍ동국대 교수)가 주관하는 이 상은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의 시로 민족의 울분을 대변했던 노작(露雀) 홍사용(1900~1947)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그의 선영이 소재한 경기도 화성시 문화계 인사들이 주도해 만들었다. 매년 1회씩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