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산사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사진은 올 여름 하와이에서 개최한 부다피아 어린이 캠프 장면.

서울 경기지역 12개 불교 종립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소년소녀가장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

현대불교신문사(대표이사 김광삼)가 창간 1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나눔의 손잡기 캠페인에 모금된 성금 2700만원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전국교법사단(단장 김형중)이 후원한다. 12개 종립학교 72명의 장학생은 각 종립학교 교법사(심학교사)와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제 1회 종립학교 학생 장학금 전달식은 11월 27~28일 강화도 전등사와 강화월드에서 산사체험을 겸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산사체험 및 장학금 전달식은 27일 강화도 전등사에서 입재식, 궁인창 전등사 종무실장의 사찰안내, 전등사 주지 계성스님의 법문, 발우공양 및 저녁예불 체험순으로 열린다.

이어 강화월드 대강당에서 대원정사 김범준 상임법사의 불교교리강연, 이성훈 실장(선재이벤트)의 진행으로 마음열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8일에는 장학금 전달식과 초지진 역사체험 일정으로 회향된다.

본사 나눔의 손잡기는 1차로 서울경기지역 12개 불교 종립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2차 장학금 전달은 내년에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지역 12개 종립학교 학생 72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불교신문사 김광삼 사장은 “사회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세상이 되도록 ‘동체대비(同體大悲)’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을 생활화할 때”라며 “한 해동안 본사 나눔의 손잡기에 성금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